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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
작 성 자 문화관광 등록일 2015-12-03 조  회 37085
128.25149
35.38003
수도사 관리소
357.02587890625,-41.000741253241884,16,47.99999999999999,480.41278076171875,45.00000125223908
가능
없음
문화관광과 문화재담당
김수현
055-570-2447
신덕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전통사찰로 절의 경내에는 대웅전 대신에 극락전이 있으며, 그 뒤에 칠성각과 동서 양편에 요사채가 있다.
또 축대의 계단위에는 높다랗게 누락을 올려서 만세루라 이름지어 놓았다.

662년 신라시대 문무왕 2년에 고승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하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으나 그 뒤 송운대사 유정이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해지는 말로는 절의 뒷산에 흡사 병풍처럼 둘러선 바위가 있어 사람들은 이 바위를 병풍바위라 하는데 당시 원효대사는 이곳에서 백여명의 불제자와 함께 수도를 하였다고 하며 이 때문에 절의 이름을 수도사(修道寺)로 부르게 된 것이라고 한다.

극락전 앞뜰의 5층 석탑은 하부기단이 무너진 채 위태로운 형상으로 서 있는 바 이 석탑의 원위치는 그 자리가 아닌 듯 보인다.
또 수도사는 동쪽 산기슭에 모두 8기의 부도군이 서 있는 바 이것들을 미루어 옛날에는 이 절의 규모가 제법 컸을 것이라는 주지의 말이다.

한편 이 절이 있는 신덕산은 합천의 황매산으로부터 뻗어 온 줄기로 산세가 매우 웅장할 뿐만 아니라 우거진 잡목림에 경관이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를 않는다고 한다.
한편 우리고장에는 고찰이 더러 있었다는 기록은 있으나 지금은 모두 흔적만 남았을 뿐, 이 수도사만이 유일하게 옛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셈이 된다. 
절의 규모는 작지만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면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이승의 고통을 잊게 해 준다.
자막

수도사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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