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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은 금지...캠핑은 가능? 그것도 국가산림문화자산에
토요일 25일 눈으로 보고도 믿을수 없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아니 신포숲에서 텐트만 3~4개 넘게 캠핑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것도 불을 지펴 소위 불멍을 하고
불을 이용해 요리를 하고 모습을 보고
경약을 금치 못했습니다.
신포숲은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등록돼 있고
보존 자원으로 가치가 높아 의령군은 꽃밭도 조성하고
버젓이 출입을 금지한다는 의령군 경고 팻말까지 해놓고
통제하고 있습니다.
가벼운 산책이 아니라 캠핑을 하고 그것도 불을 이용해서...
지금 같은 건조가 심한 날에 전부 산불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그 불씨가 몇 백년된 국가 산림문화자산 신포숲 소나무에
붙는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25일 걱정되는 맘에 군 당직실에 전화했습니다.
당직자를 탓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당직자는 어떻게 하면 되냐고, 뭘 원하시냐고 되물으시더라고요
당직자 산림휴양과에 전화를 하니
산림휴양과에서는 국가 산림문화자산인지도 몰랐고
일단 조치를 하겠다는 말을 했다는 겁니다.
제가 급한건가요? 국가산림문화자산인 숲에서
불을 이용해 캠핑을 하고 있는데
어쩌면 느긋할수가 있는거죠? 무슨 조치를 했는지
오히려 역정을 내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산림휴양과에서 신포숲이 국가 산림문화자산인지 몰랐다는 것도
창피하고, 안일하게 오히려 어떻게 해드리면 되냐고 묻는
당직자도 참 당황스럽네요
출입을 통제한다고 의령군은 해놓고 거기서 캠핑하면 되는 건가요?
그리고 그렇게 대처하면 되는 건가요?
지금 같이 건조한 날씨에 자기 밭에 작은 불씨 하나도 경계하면서
그 어마어마한 신포숲에 불을 지펴 캠핑하는 건 괜찮습니까
요즘 날씨가 좋아 아마 또 거기에 캠핑하러 사람들이 올지 모릅니다.
다음주에도 그렇게 하실건가요?
괜찮다면 저부터라도 거기서 맘껏 캠핑하겠습니다.
출입은 금지...캠핑은 가능? 그것도 국가산림문화자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