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이가 고열이 나고 목이 아파서 힘들어 했습니다.

일요일이고 시간상 타지역으로 가기엔 접수와 진료가 끝난 상황이여서

 

의령 병원에 전화를 했더니 응급실와도 어린아이에게는 해줄수 있는게 크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약도 그렇구요

그래서 집에 구비된 상비약이 다 떨어져 해열제라고 사먹이려고 당직약국을 물으니

ㅊ약국이라고 하셔서 바로 약국으로 갓습니다

오전중에 가야한다고 하더군요

급하게 방문했더니 아이들 약은 하나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흔한 해열제 하나 없다는게 너무 황당했습니다

편의점에도 비상약들이 잇지만 더 다양한 약을 구매하기 위해서 약국을 가는데....말이죠

타 지역 소아과들은 새벽부터 줄서서 장부에 적어 접수하고 진료를 보고 입원도 대기를 하면서 해야하고

요즘 소아과 진료보기가 힘든데요

의령에는 평일에 의원말고는 아이들이 약을 타 먹을수 있는곳은 없는건가요?

아이들을 키우기 힘든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안녕하십니까? 귀하께서 ‘군민의 소리’를 통해 신청하신 민원에 대한 검토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 드립니다.
2. 귀하께서 신청하신 내용은 “휴일에도 어린이가 적절한 진료 및 의약품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관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3. 귀하께서 제기하신 민원에 대한 검토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의령병원 휴일 응급실 운영 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부재로 만 5세 미만의 영아 또는 유아기의 아동의 경우 진료가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나. 이어서, 관내 약국의 경우 어린이용 의약품의 수요가 많지 않아 의약품을 폐기 처분해야 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여 약품 구비를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강제적으로 약품 구비를 지시할 순 없으나 의령군 약사회에 어린이용 해열제 등 비상약품 구비 및 휴일지킴이 약국의 원활한 운영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향후 이와 같은 불편사항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4. 귀하의 질문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답변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의령군보건소 보건행정과 의약담당 김가영 주무관(☏055-570-4043)에게 연락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