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의령군 주민으로서 의령버스터미널에 대한 불편 사항과 개선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현재 의령주민들은 마산, 창원, 부산, 진주로 가는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 인해 의령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버스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진주로 가는 버스는 거의 없어지고, 마산으로 가는 버스도 이전에 비해 많이 줄었습니다.

더욱 문제로 여기는 점은 버스 운행 시간이 줄어들면서 운행 요금은 오히려 상승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최근 의령에서 마산으로 가는 버스의 성인 요금이 전에 비해 200원 인상된 4,000원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작년에도 코로나로 인해 한 번 요금 인상이 있었는데, 이번에 또 인상되었다는 점이 근심스럽습니다.

의령군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수백억의 예산을 투자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물론 중요하며 의미있지만,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도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래된 의령버스정류장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거나 새로운 장소로 이전하여 모든 의령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길 요청합니다.

또한, 의령버스 운행사들과 협의하여 버스 운행 시간을 늘려주실 수 있다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요즘은 물가 상승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이럴 때 지자체가 주민들의 어려움을 돕는다는 모습을 보여주실 수 있다면 의령군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의견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령버스터미널의 개선과 의령주민의 편의 증진에 대한 고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귀 가정에 행복을 기원합니다. 2. 귀하께서 군민의 소리에 남겨주신 사항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3. 먼저 의령터미널을 이용하시는 데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의령에서 시외(마산, 진주, 부산)로 나가는 버스는 시외버스로 경상남도가 관리주체이므로 경상남도에 인허가 권한이 있습니다. 이에 도에 운행횟수를 코로나 전으로 증회 요구 건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의령버스터미널 환경개선을 요구하셨는데, 의령버스터미널은 1993년 신축건물로 현재 시설물의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여서 우선 버스승차대(지붕 포함)가 녹슬고 노후화, 터미널 승하차지 및 차고지 포장상태 불량으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2차 추경에 예산을 반영하여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 귀하의 질문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답변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의령군 건설교통과 교통정책담당(570-3642)으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