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창문을 열 수가 없네요.. 토요일은 아침부터 하루종일 너무나 심했고, 일요일 조금 나아졌나싶어 창문을 열면 바람따라 또 실려옵니다.

가을이 되어 청량한 공기를 쐬고 싶은데, 잠시 열어두면 집안에 악취가 갇혀서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입니다.

주변에서 의령산다고 하면 공기 좋은데 살아서 좋겠다, 자기들도 이사오고 싶다..하는데.. 

실상은 악취나 태우는 연기 때문에 힘든 날이 너무 많네요. 농사철 문제라면 이해하고 넘겨야 하겠지만 원인을 좀 찾아서 관리감독 부탁드립니다.

○ 귀하께서 ‘군민의 소리’를 통해 요청하신 2023. 9. 23. ~ 9. 24.에 발생한의령읍 일원 악취 원인 파악 및 해결요청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회신합니다.

○ 먼저 악취로 인하여 생활불편을 겪고 계신 것에 대하여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현재 우리 군은 악취에 대하여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악취 원인분석 등 악취 해소를 위해 매주 순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악취에 대한 순찰 및 점검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 이번 주말에 발생한 악취에 대하여 9. 23.(토)에 악취발생원을 조사한 바, 토요일 오전 의령읍 동동리 논밭의 퇴비 살포로 인하여 발생한 악취로 판단하였습니다.

나. 이에 따라, 논밭의 경작자와 현장에서 만나 악취 사항을 전달하고, 악취를 줄이기 위해 즉시 교반(로터리)작업을 지시하였으며, 작업의 진행도 확인하였습니다.

다. 또한, 전 읍면에 공문을 발송하여 퇴비 살포시 퇴비의 부숙도 확인, 살포 즉시 교반(로터리)작업 등 악취를 줄이기 위해 홍보할 수 있게 협조 요청 하도록 하겠습니다.

○ 농촌 지역인 의령의 특성상, 퇴비 살포나 근처 축사운영 등에 따라 악취가 발생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리며, 군민의 생활환경 불편방지를 위하여 수시 순찰 및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습니다.

○ 다시 한 번 악취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것에 대하여 유감임을 말씀드리며, 귀하의 요청에 만족스러운 회신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추가 문의사항이 있으실 경우 의령군 환경과 생활환경팀(☎055-570-2622)으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