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을 둘러보고왔는데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하지만 공연할 운동장을 보는 순간 이게 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대보다 천막만 보였습니다. 고위관계자를 위한 천막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고 그 뒤에 있는 사람은 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군민이건 외지인이건 행사를 직접 보고 즐기러 온 사람들의 눈을 천막으로 가리다니요. 대신에 전광판 화면을 설치했던데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의령군민만의 축제이자 고위관계자 축제였던가요? 아시다시피 이번 축제도 빵빵한 연예인들 불러서 의령홍보하듯 외지인들은 그 빵빵한 연예인들 보면서 의령을 알아가지 않겠습니까? 의령을 홍보하고자 했던 축제 아니었던가요? 인구감소 벗어나 의령 살리고자 힘들게 준비하셨던거 아닌가요? 이번 축제가 여느때보다 스케일 크게 작심하고 준비하신건 알겠습니다만 사소하다면 사소한것 하나로 향후 축제행사에 외지인들의 발걸음이 끊어질수 있음을 의령군민으로서 걱정스러운 마음에 말씀 올립니다. 군민을 위한, 방문하는 손님을 위한, 의령을 위한 힘 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축제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 과정에 있다 생각하며 군민으로서 더 발전한 축제 부탁드립니다.

1. 안녕하십니까? 귀하께서‘군민의 소리’를 통해 신청하신 민원에 대한 검토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가. 2023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리며, 민원 요지는‘축제장 특설무대 가운데 고위관계자 용 천막 설치로 인한 타 관객 공연관람 피해’로 이해됩니다.

나. 민원인께서 말씀하신 축제장 특설무대 가운데 설치된 천막은 고위관계자를 위한 천막이 아닌 무대 음향, 영상 등 공연을 연출하기 위한 팀이 상주하는 곳으로, 관객들의 눈높이에서 양질의 공연을 연출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무대 중간에 천막을 설치한 것에 대해 양해 부탁드립니다.

2. 답변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의령군 문화관광과 관광진흥팀(☏055-570-2513)으로 연락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