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20대 직장인입니다.

최근 뉴스를 보며 다시한번 밀양 성폭행 사건을 떠올리게 되었는데요. 저는 뉴스를 볼 당시 어렸고 지금와서야 모든 정황과 사건을 이해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저는 해당 범죄가 지금도 용인되지 않지만 해당 시기에도 분명 용인되지 않을 범죄였다고 생각하며 이에 상당한 분노가 치밀어 올라 글을 올립니다.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고 가해자와 옹호자, 그리고 이 사건의 피해자를 조롱하고 비하한 의령경찰서의 순경이 과연 가해자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언어적 폭력또한 가해의 한 분류라고 생각합니다.

비단 때리지 않아서 폭력이 아닌것은 아니라고 보는 것입니다.

지금 제가 한 사회의 떳떳한 일원이자 직장인이 되어 세금을 내고 보니 그 중 일부가 이러한 범죄자와 범죄자의 피를 이어받는 자식을 양성하는데 들어갈 것이라 생각하니 치가 떨리고 화가 납니다.

피해자는 지금도 사회에 나오지 못하고 한 구석에 웅크려 숨죽이고 살지 모르는 현재.

저는 제가 내는 세금과 국민으로써의 권리를 이곳에 표현하며 범죄자는 지난 과거의 과오라 말하지만, 저는 과거의 과오로 치부하기엔 죄의 중량이 무겁다 생각합니다.

부디 이 안건을 두루 살피시어 응당히 받아야 할 처벌과 강경한 조치를 취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귀하께서 군민의 소리 게시판에 접수하신 내용에 대한 검토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귀하의 내용은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사건 발생 당시 옹호하는 글을 작성했던 의령경찰서 OOO 경장에 대한 조사 및 조치 요청 건에 관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귀하께서 제기하신 OOO 경장에 대한 조사 및 조치 요청 건은 의령군의 소관 업무가 아니므로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이와 관련된 문의는 경남경찰청 의령경찰서에서 담당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귀하의 질문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답변 내용에 추가설명이 필요한 경우 의령군 주민생활지원과 여성가족팀
(☎055-570-2252)에게 연락주시면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