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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4일 금요일오전 의병박물관에서 있었던 일

등록일
22.11.04
조회수
1075
작성자
남**
민원발생지역
의령읍
첨부

오늘 아이들과 의병박물관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11시 조금넘은 시간이었고 11시30분에 영상상영을 확인하고 들어갔죠

입구에 로봇이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해서 터치방식이라눌러보았습니다

그거 눌러보는데 고고역사관으로 들어가라는 소리가 크게 2번 들렸습니다. 네 하고 로봇조금 더 보고 들어갔습니다.

한바퀴도는데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않았고 시계를 보니 11시27분이라서 30분 영상상영에 대해

어디서 보는 거냐고 물어보러갔습니다

거기계시는 직원분이 "3명뿐이 안되는데 그 큰 영상을 틀어달라꼬요?"
저 : 네.. 안되나요??
직원: 머...그러건 아닌데....
하시며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기분이 좋지않았습니다. 상영시간표에는 인원이 작을경우 상영이 제한될 수 있다는 문구를 확인하지 못하였고

의령의 역사를 보는 것에 몇 명이 보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기때문입니다.

기분이 상했고 아이들이 상영을 보는지 모르고 있어서 안본다고 하였습니다.

전시된 것이 끝나고 아이들이 로봇이 신기해서 다시 보는데

직원 : 그그 아무거나 누르면 안댑니다.

하시면서 오시더니

"쓸데없이 춤추는 그런 거 누르지말고 이거 설명해주는 거 있는데 40분정도 걸리는데 자신있으면 해보든가"

이거 무슨말인가요

머가 자신있으면 해보라는 건가요

로봇에 그런기능이 있엇다면 전시관람하기전 로봇이 이런기능이 있으니 이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은 못해줄망정

다보고 나오니 자신있으면 로봇설명들어보라구요?

이말을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너무 난감했습니다.

그리고

로봇고장날 거 같으면 거기 왜 세워뒀습니까

저희 애들 4학년. 3학년입니다. 생각없이 로봇이래만지고 저래만지는 나이 아니고

전시예절 관람예절 무시하면서 막 다니지도 않았습니다.

그분이 이 건에 대해서 부정하시면 ccTV보고 저에게 연락하셔도 됩니다.

기분좋게 의령여행가서 30분도 안되는 시간에 이렇게 어이없고 기분이 안좋을 수가 있나싶습니다.

의령은 저의 외가집이기도 해서 자주 가는 곳이고

엄마가 자주 외가집에 가서 못해도 저와 언니는 3주에 한번,아빠와 엄마는 1주일에 한번은 방문하는 곳입니다.

외가집 또한 의령읍이라 의병박물관에서 차로 5분도 되지않는 곳인데 이렇게 안좋은 일이 생겨서 너무 불쾌합니다.

아이들이 더 커서 박물관을 다시 와보고싶다해도 의병박물관은 이용하고 싶지않을 것 같습니다.

박물관에 있는 그분의 의도가 궁금하고

박물관을 이용함에 있어서 저와 저의 아이들이 왜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아야했는지

답변부탁합니다.

목록

의병박물관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답변입니다.

등록일
22.11.07
작성자
시설관리사업소 의병박물관담당
첨부
○ 먼저, 의병박물관 관람에 불편을 끼쳐 드린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 의병박물관에는 의령지역의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유적과 유물, 역사적 사실들을 기록 전시하는 고고역사실과 의병의 역사와 기록들을 전시하는 의병유물전시실이 있으며, 영상실에서는 일 8회 경상우도 의령지역의 곽재우 의병부대의 활약상을 짧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영상을 상영해 드리고 있습니다.

○ 또한, 박물관 관람 편의 제공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1명이 상시 대기중이며, 2022년 7월부터 인공지능 전시해설 로봇을 통한 해설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 애니메이션 영상 상영에 대해서는 게시된 시간에 영상 시청을 원하시는 관람객이 계시면 인원 제한 없이 상영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 그런데 지난 금요일(11.4.) 자녀분들과 함께 박물관에 방문하신 선생님께서 영상 관람이 가능한지에 대한 문의를 하셨는데 인원이 적다는 이유로 기분을 상하게 해드린 점과 전시해설 로봇의 이용에 대한 충분한 안내가 부족했던 점, 관광해설사님의 부적합했던 응대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 의병박물관에는 의령의 주요 관광지에 관광해설을 위해 문화관광과에서 배치한 문화관광해설사 5분이 박물관 휴관일을 제외하고 1명씩 상시 근무 중에 있습니다.

○ 문화관광해설사는 의령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관광해설의 기본 소양을 갖춘 자원봉사자의 자격으로써 문화관광해설사 선발과정을 거쳐 선정되신 분들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매년 직무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 의령을 방문하시는 관광객들에게 앞장서서 친절히 응대해야하는 관광해설사가 본인의 직무를 져버린 점에 대하여 다시는 이번과 같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병박물관과 문화관광과에서 친절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 이번 일을 계기삼아 의병박물관에서는 박물관의 모든 직원들의 친절안내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며, 문화관광해설사를 관리하는 담당부서에 해설사의 친절교육 또한 요청하도록 하겠습니다.

○ 귀하께서 받으신 부당한 대우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전해며, 마음을 상하게 해드려 죄송한 마음 가득합니다. 의병박물관은 앞으로 더욱 친절히 관람객을 응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의령군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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