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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천곡저수지 주변에 오염여부 모르는 준설토 객토...‘수질 오염’도 우려
의령 천곡저수지 주변에 오염여부 모르는 준설토 객토...‘수질 오염’도 우려
의령 가계저수지에서 반출돼...침출수 유입 가능성 있어천곡저수지는 상수원, 농어촌공사 관리 필요
[경남뉴스 | 현은빈 기자] 산청군이 관리하는 가계저수지에서 나온 준설토가 반출된 농지 인근에 천곡저수지가 위치해 있어 2차 수질 오염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경남 의령군 대의면 추산리에 있는 가계저수지는 행정구역상 의령군 소속이지만 저수지 옆에 산청군 가계마을 주민들이 살고 있어 산청군에서 관리·감독하고 있다.
준설토가 반출된 의령군 대의면 천곡리에 있는 농지는 개인 사유지지만 의령군에 속해있다.
반출된 농지 근처에 있는 천곡저수지는 상수원으로 한국농어촌공사 의령지사에서 관리·감독한다.
해당 문제에 관리주체가 산청·의령·한국농어촌공사 세 곳이나 엮여 있다.
오염도 여부를 모르는 준설토가 객토된 농지는 천곡저수지에서 2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
호우 시 농지에서 나온 침출수가 천곡저수지로 유입돼 수질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본지는 천곡저수지 주변 관리에 대한 답변을 듣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의령지사에 물었다.
의령지사 관계자는 “저수지만 관리하고 주변은 관리하지 않는다”며 “혹시 모르니 현장점검을 나가 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저수지 준설토는 자연흙으로 구분된다”며 “하지만 오염이 없다고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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