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는 수령 600년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높이 24.5m, 둘레 9.1m정도이다.
마을의 동편 의병장 곽재우 생가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현고수(느티나무)와 함께 마을을 지켜주는 신성한 나무로 믿어지고 있다.
특히 남쪽가지에서 자란 두 개의 짧은 가지(돌기)가 여인의 젖꼭지 같이 생겼다고 해서 젖이 나오지 않는 산모들이 찾아와 정성들여 빌면 효력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 문화적ㆍ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ㆍ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