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박물관에서는 공공미술프로젝트사업으로 박물관 중앙로비 1층에서 일심구국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모를 통해 의령지역을 중심으로 한 37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였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남도의 후원으로 지난해 9월부터 ‘일심구국’이라는 주제로 창작활동을 해왔습니다..
한국화, 서양화, 도자기, 서각,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출품되었으며 특히 입체 설치작품으로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의병부대에서 적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주기 위해서 들었던 오지거 형상의 조형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의령군 공공미술프로젝트의 전시주제는 ‘일심구국’으로 한마음으로 나라를 구하고자 했던 의병들의 뜻을 ‘공감언어’라는 부제를 달아 과거와 오늘의 소통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의병활동 당시의 시대적 가치를 공유하고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잊고 지냈던 의병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더불어 의령의 자연환경, 일상, 문화 등 의령이라는 지역이 가진 내재된 가치를 되짚어 보고 온전히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삶의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10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많은 관람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