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박물관은 3월 25일부터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계절 한 모금』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의령에서 차(茶) 법제(法製)로 알려진 왕군자 명인과 청년활동가인 안시내 농부와의 협업으로 기획되었다.
특별전은 의령에서 피어난 계절을 차(茶)에 담아낸 열 가지 주제를 시각적으로 전시하고, 명인 왕군자의 법제 오픈클래스, 차(茶) 시음, 캔버스에 그림 그리기, 3일간의 특별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 하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의령 칠곡에서 더 좋은 차(茶)를 만들기 위해 힘써온 왕군자 명인의 법제(法製) 교육이 준비되어 있어 다소 생소해 보이는 법제(法製)의 과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법제란 식물의 좋은 약성은 살리고 독성은 제거하여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는 게 왕군자 명인의 설명이다.
그 밖에도 봄 날씨에 어울리는 향긋한 차(茶)를 맛볼 수 있는 야외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찾는 이들의 미각과 후각을 유혹한다.
또한 장승 명인 송강 김대현 선생이 펼치는 행위예술공연과 빈자리 음악단, 송진호 명인의 국악, 가수 시온의 버스킹 연주도 준비되어 한껏 기대감을 키운다.
의병박물관은 연한 봄을 만끽하기 알맞은 계절 맞춤 전시를 통해 군민들과 관람객들에게 더욱 새롭고 흥미로운 볼거리, 체험거리를 선사하고자 이번 특별전을 준비하게 되었다.
이번 특별전은 4월 3일까지 운영된다. 의병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이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관람문의 055□570□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