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 통계

본문 바로가기

의령군청 주요 누리집
  • 글자크기 증가

    글자크기

    글자크기 축소
  • 닫기

의령군 UIRYEONG 변화의시작 더 살기좋은 의령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의 의견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습니다
민원과 관련된 답변이 필요한 내용은 아래의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자료 관리 안내

  • 민원과 관련된 답변이 필요한 내용은 전자민원(상담신청)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내용 입력 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등록된 글이 본 코너의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가 관련 코너로 이동 조치하거나 삭제 할 수 있습니다.
  • 원활한 이용을 위해 이용자가 게시한 자료 중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료는 삭제할 수 있습니다.
  • 게시물의 등록일이 1년 경과한 게시물(게시기간 : 1년)
  • 국가안전이나 보안에 위배되는 경우
  •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이 있는 경우
  • 특정 기관, 단체를 근거없이 비난하는 경우
  •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명예훼손의 우려가 있는 경우
  • 영리 목적의 상업성 광고,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는 내용
  • 욕설, 음란물 등 불건전한 내용
  • 실명을 원칙으로 하는 경우에 실명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 동일인 또는 동일인이라고 인정되는 자가 같거나 비슷한 내용을 주 2회 이상 게시
  • 그 밖의 연습성, 오류, 장난성의 내용 등

도시와 농촌의 지속가능한 ‘관계 맺기’ 전략

등록일
2024-07-05
조회수
217
첨부

도시와 농촌의 지속가능한 관계 맺기전략

중앙일보 2024.07.02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일본 도쿄에서 차를 타고 북쪽으로 두 시간쯤 달려가면 가와바(川場村)’라는 작은 시골 마을이 나온다. 인구는 약 3600명에 불과하지만 이곳은 매년 240만 명의 관광객이 찾으면서 농촌 살리기에 성공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 마을 성공의 시작은 도쿄 세타가야구와 관계 맺기였다. 1980년 세타가야구에서 2의 고향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가와바 마을은 이를 계기로 마을 기업을 설립하고 로컬푸드 판매장, 음식점, 놀이시설 등이 결합한 전원플라자라는 도농교류 거점을 만들었다.

 

우리도 2000년대부터 농외소득 증대 차원에서 체험마을사업 등 도농교류 정책을 시작했다. 2007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면서 농촌관광 활성화, ‘11촌 농촌사랑운동등으로 이어졌다. 최근 43, 농촌빈집 활용 등 도시민의 관심과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만큼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속가능한 상생으로 나아가기 위해 도시와 농촌의 새로운 관계 맺기전략을 추진하고자 한다.

 

먼저 미래 세대와 관계 맺기이다. 청년들이 농촌을 이해하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다. 지난달 농협과 함께 도시 학생들을 농촌 서포터즈로 임명하고, 대학생 농촌봉사활동도 부활시켰다. ‘농활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스마트농업이나 농촌 창업에 도전해 성공을 거두는 주인공도 등장할 것이다.

 

둘째는 도시민과의 관계 맺기이다. 휴양마을과 민박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특색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 농촌 워케이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도시민에게 힐링을 제공함으로써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외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의료, 교육 등 도시민 재능나눔 지원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농촌의 부족한 서비스 문제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비즈 칼럼 다른 기사

 

마지막으로 민간 기업과의 관계맺기이다. 최근 기업이 농업·농촌과 상생하는 경영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컨대 이마트는 작년부터 정부와 협약을 맺고 농촌에 방치된 빈집을 재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농협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식료품을 구할 수 없는 마을을 찾아가는 이동식 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과 기업이 윈­윈하는 상생협력 사례를 계속 확산해 나갈 것이다.

매년 77일은 도시와 농촌이 만나 함께 어울리자는 뜻의 도농교류의 날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한적함을 즐기며 색다른 관계 맺기에 나서보면 어떨까. 도시민에게는 힐링과 교육의 장이 되고, 농촌에는 활력을 불어넣어 줄 이번 만남이 지속가능한 상생의 관계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0445

 

목록 수정 삭제

  • 담당 민원봉사과 민원팀 
  • 연락처 055-570-2402
  • 최종수정일 2023-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