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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UIRYEONG 변화의시작 더 살기좋은 의령

지명유래

칠곡면 도산마을

작성자
칠곡면
작성일
4076
등록일
2003.08.22
읍면
칠곡면
첨부


조선중기에 형성된 마을이라고 하는데
김해 허씨 집성촌이 되기 이전에 이미 청주 한씨가 몇집 살았다고 한다. 수부
동에 처음 정착한 허씨들이 가속이 불어나자 건너 동네인 압수골과 당시「갱빈껄」(「갱」은
갱고랑이니 깨고랑이 준말로 시내, 도랑의 뜻으로 쓰이는 토박이 말이고「빈」은「변」의
 변음인데「∼가」「변두리」의 뜻으로 보아야 할 것임) 그리고 지금 마을터인
밭들 쪽에 옮겨 내려앉으면서 전답을 일구고 동네가 커졌다는 것이다.


한때 소지명을「소도산(小陶山)」으로
불렀는데 이는 퇴계 이황선생과의 관계 때문에 경북의 도산면을 의식하여 작은집
격이랄 수 있는 소(小)를 붙인 것으로 생각되며 그 뒤 지명의 정리기에 그냥
도산으로 정했다고 한다.



 


 


 


 


 



질그릇이나 도자기, 도요지 등을 연상케
되는 지명이지만 이 동네는 전혀 무관하다. 퇴계선생의 처가가 바로 허씨 가문이다.
마을 뒤는 옛날 높은 지대라 밭이었고 앞으로는 큰 물길이 휘감고 동남으로 흐르며
동녘도 자굴산에서 직류하는 큰 도랑이라 수구비보와 지기보강을 위해서 마을
숲을 조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서녘도랑, 큰들도랑, 안산도랑 등 개울
이름이 많고 지금은 논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이 되었다. 서쪽의 큰산을「쟁기터」「장개터」라고
하는데 여기서 장자는 지체 높은 사람이나 학덕이 높은 사람 또는 큰부자란 뜻의
장자(長子)를 뜻한다고 보고 있다.


또「재공터」「재공산」이란 산이름은
제법 높은 산중턱에 허씨 문중 큰 재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지명이 쓰이고「싸개」「사과」란
산이름은 그 어원을 알 수 없다. 광복 한참 뒤까지도「갱빈」과 언밑(언덕밑)이라
부르는 뜸이 자체가 있었는데 최근 없어지고 큰 동네로 모이게 되었다.



 


 


 


 


 


 



칠곡 도산이라면 허씨촌으로 이해하고
또 허씨관향이 김주, 김해 또는 분성(盆城)인데도 도산 허씨로 부르기도 한다.
재공산의 존저암(存著庵) 동네안에 매산정(梅山亭) 비한정(庇寒亭) 등 허씨재실과
모천재(慕阡齋)는 의춘여씨 재실이다. 그리고 언밑 산자락에 쌍효비가 있는데
처사 김주허공과 유인 진양강씨 쌍효비이다. 한때는 1백호를 넘었던 대동이었고
큰 부자도 있었지만 지금은 다해야 50호 남짓하다. 허씨가 24가구, 여씨·김씨·이씨가
너댓집씩이고  심·강·남·하씨 등도 두어집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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