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제14회 천강문학상 수상자 발표
총 1,127명 5,867편 작품 응모
의령군 천강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제14회 천강문학상과 제8회 의령군 청소년 천강문학상의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천강문학상은 의병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의병장인 천강 곽재우 홍의장군의 나라사랑과 충의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매년 시, 시조, 소설, 아동문학, 수필 총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전국의 역량 있는 문인들의 문학 작품을 공모하고 우수한 작품을 가려낸다.
천강문학상은 2024년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한 달간 5개 부문에 총 1,127명 5,867편의 작품이 응모되어 전국 문인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부문별로 ▲시 368명, 2,593편 ▲시조 131명, 918편 ▲소설 180명 317편 ▲아동문학 253명, 1,462편 ▲수필 195명, 584편이 접수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 전 충익사 사당에서 곽재우 장군과 휘하 17장령 및 의병들을 기리며 참배를 한 후 경건한 마음으로 심사에 임했다. 심사 과정은 엄중함과 기밀성을 요하며 심사에 공정함을 기했다.
천강문학상의 수상자는 부문별 대상으로 시 부문에는 김경숙(경남 김해시) <분봉>, 시조 부문에 김영희(강원 원주시) <느티나무 무늬>, 소설 부문에 김옥숙(부산 수영구) <소파에 뚫린 구멍>, 아동문학 부문에 변봉희(경북 포항시) <대장간> 그리고 수필 부문에 윤미영(부산 남구) <탁설, 공을 깨우다>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시 부문에 안정숙(경기도 김포시) <출품되는 밤>, 이진희(대구 북구) <블라인트 컨투어 드로잉>, 시조 부문에 배순금(전북 익산시) <물들다, 번지다>, 권혁주(경북 경주시) <우리들의 노파 : 비대면 면회>, 소설 부문에 배병채(부산 남구) <곰보칼>, 오미향(서울 중구) <빈 집>, 아동문학 부문에 이윤경(경기도 고양시) <우리 집에 바위천사가 산다>, 남정림(서울 강남구) <새 떼의 사인>, 수필 부문에 서은영(부산 수영구) <그늘의 내력>, 오금자(제주시) <聖숲俗>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4월 21일 의령 홍의장군 축제 기간 중 개최될 예정이다. 시상금은 소설 부문 대상 1,000만원, 우수상 각 500만원, 나머지 부문에서는 각 대상 700만원, 우수상 각 300만원이다.
한편, 의령군 청소년 천강문학상 대상은 초등부(저학년)에 대의초등학교 정건화 <키보드>, 초등부(고학년)에 칠곡초등학교 최지인 <그곳에서는 날아다녀>, 중·고등부에는 의령고등학교 김인우 <첫눈>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대상 이외에도 초등부는 각 학급별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 중·고등부는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8명이 수상하였다.
제14회 천강문학상 및 제8회 의령군 청소년 천강문학상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의령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