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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UIRYEONG 변화의시작 더 살기좋은 의령

지명유래

칠곡면 양촌마을

작성자
칠곡면
작성일
4638
등록일
2003.08.22
읍면
칠곡면
첨부

행정구역상으로는 산북리에 포함되고 산남산북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마을이다. 용동의 양지편 또는 양지땀으로 부르는데 산자락 언덕배기에 남향받이로 앉아 있다. 산남과는 마주보고 있으며 죽공과는 아래위로 이웃한 마을이다. 한길 가에 몇 집이 있는데 이곳은「주막껄」(주막거리)이라고 부르고 음달쪽 산밑 뜸은「묵은터」(오래된 터)라고 한다. 지명에서 묵은터가 원래 이 마을자리였고 양지편으로 옮겨 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주막껄 뒤에는 고총이 있고 도래솔 숲이 좋은데 보통「멧등」이니「움터」라고 부른다. 연안 김씨선산이다. 동네 위쪽을 웃모실(웃마실, 웃마을), 그 뒤쪽을「절골」이라고 하는데 옛날에 절이 있었다고 한다. 뒷산을 절골산이라고 하고 산고개 재길이 나 있는데「포구티재」다. 대의면 마전(산바실)으로 통하는 재길인데 재먼당에 큰포구나무가 서 있었기 때문에 재이름이 된 것이다. 「대한터」라는 좋은 지명의 번덕이 있는데 넓고 크다는 뜻의 대와 한이 겹쳐진 말인 것 같다. 원래는 절골쪽에 원(元)씨가 일찍 들어와 살았다고 하며 그래서 지명이 원터(원개터)라 부른다. 마을 들머리 밭 가운데는「전효부영산신씨유적비(田孝婦□山辛氏遺蹟碑)」가 있고 마을 뒤쪽에 새로 지은 전씨문중「정덕재(淨德齋)」가 있다. 최근 들어 동네 주위에는 인삼밭이며 과수원이 많이 있다. 담양 전씨가 16집이고 안악 이씨가 8집, 진양 강씨 3집, 그리고 김, 정 권씨가 각각 두어집씩 살고 있다. 그래서 산남을 용동으로, 양촌을 양지편, 산북을「댓겡이」와「굼실」등 유래 있은 지명이 아직도 남아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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