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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개 > 지명유래

궁류면 소화마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685
등록일
2003.08.11
읍면
궁류면
첨부

궁류면 소재지서 십리거리이다. 옛「단재」(지금의 다현)에 속한 섭동(협동)으로 정남향으로 앉은 마을인데 「골안(안땀)」과「양지골」로 나누지만 뜬 마을이 아니고 길게 이어져 있다. 서북쪽에 봉수로 넘어가는 험한 잿길이 있는데「나부티재」고 서남방이 확 트였으며 동네 뒤 대밭이 무성하다. 마을 이름치고는 희한한데「소부실」이「소화(所火)」가 됐다는 것이다. 또 한땐「소하」로 고쳐 썼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 옛 이름과 훈음이 비슷한 한자를 고르면서 「소화」로 정한 모양이다. 그리고「학산」은 이 동네 바로 뒷산이「황새등」이며 마주보는 산이「고딩이산」이다. 황새란 놈이 고동을 쪼아먹고 있는 지혈지형이라는 것이다. 언제 어떻게 작명되었는지 확실치 않으나「소하(沼荷)」란 지명을 쓰게 되었다. 상노인들이 호감을 갖는 이 동명은 우선 화기를 다스려 막으면서 동네 주위 자연환경과 어울린다는 것이다. 소지하화(沼池荷花)라 연못에 핀 아름다운 연꽃이란 뜻이니 썩 좋은 의미인 것이다. 마을 동쪽 산고개를 넘어 신반 나들이길이 「참나무재」다. 잿길 주위에 온통 참나무가 우거져 있고 재먼당엔 수백살된 고목 참나무가 있어서 붙인 이름이란다.「깃대먼당」이란 산꼭대기는 일제강점기 세부측량을 하면서 측량말뚝을 꽂았던 일이 있어 그런것이고「선덤」은 방석만한 바위가 높다랗게 서 있다고 그렇게 부르고 있다. 또 새풀(억새풀)이 무성한 골이라서「새밭골」, 피나무(단목)가 많아서「피밭골」에「성지곡」「어분골」등 재미있는 옛 지명이 많이 남아 있다. 마을앞 가늘게 개울이 흐르고 나무다리가 놓여 있고 그 옆에 소나무가 세 그루 서 있는데 바로 그곳이 당산터였다고 한다. 이곳엔 일찍이 경주 최씨, 광주 노씨, 달성 빈씨등이 자리잡았다고 하며 지금은 해주 오씨 16집, 김·노·안·빈씨가 너댓집씩. 최·이·손씨가 한두집씩으로 모두 40여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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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 궁류면 총무팀 
  • 연락처 055-570-4822
  • 최종수정일 2023-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