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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개 > 지명유래

궁류면 지동마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603
등록일
2003.08.11
읍면
궁류면
첨부

궁류면 소재지에서 봉수가는 길따라 조금 올라가면 서쪽으로 골안 깊숙이 들어앉은 동네다. 옛날엔「절골(寺谷)」이라는 동네인데 법정동리로는 다현리(多峴里)에 속한다. 동네 뒤에는 만지산이 있다. 이 동네에서 시집간 부인네들의 택호도「절골댁」이 많았는데 근대에 와서「지동댁」이란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 유교적 관습 때문에 사곡(寺谷)이 좋지 않아서 웃대어른들께서 덩치 큰 만지산 밑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만지동으로 부르다가 다시 줄여서「지동」으로 정했다는 것이다. 골말이라 부르는 웃동네와 아랫말(배껏땀) 그리고 주막껄 등 세 땀으로 나누어져 있다. 동네 뒤 뒤정지 맷등이라는 너른 묘역은 노씨 선산이라고 하며 만지산 중턱으로 여러개의 소로 잿길이 있었고 자그마한 폭포가 있는 곳에 큰절이 있었다하고 원래는 골말쪽이 집터였는데 동네가 커지면서 아랫땀과 길가의 주막집, 가게집이 생겼다고 한다. 동네안에는 일원재(一源齋)라는 안악 이씨문중 재실이 있고 재실안에는 고려 검교문화 대승상장군 이견(□堅)공을 비롯하여 봉선대부전객 이정림(□挺林)공, 봉림대부 예의판서 좌찬성 이흥부(□興富)공, 정순대부판서 운관시 이흥인(□興仁)공, 광정대부문하 찬성사 이의만(□義萬)공, 예조참의 이(□)세공, 자헌대부 예조판서 이호(□灝)공 등 일곱어른의 제단비가 나란히 서 있었다. 어느 문중이나 마찬가지지만 위선숭조의 정성은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일찍이 팔계 정씨가 먼저 들어왔다고 하며 지금은 안악 이씨가 17세대로 대성이고 밀양 박씨가 웃동네에 7집, 김·여·정씨가 두어집씩이고 서씨가 한집으로 모두 30세대가 살고 있다. 옛기록상 만지산하사곡(萬芝山下寺谷)이라 했지만 이제는 만지산하지동(萬芝山下芝洞)으로 바뀌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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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 궁류면 총무팀 
  • 연락처 055-570-4823
  • 최종수정일 2023-01-18